농림부는 날로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항생제 등 항균물질 사용절감 방안’을 마련하는데 두 팔을 걷어 부쳤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항생제 등 항균물질의 오·남용에 따른 식육중 잔류 문제, 내성균 출현문제 등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의 관심증대에 따라 항생제 대체물질인 유기산 및 생균제, 비 특이면역증강제, 면역활성증강물질, 대사성물질 등의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지난 25일 시도, 수의·축산업계, 생산자단체 등 관계전문가와 협의회를 갖고, ‘항생제 사용절감방안 및 건강증진물질개발을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 연구모임은 수의사, 축산전문가, 축산업계 등 20∼30명 내외의 전문가로 구성하고, 항균물질의 사용실태, 건강증진물질 개발실태·항생제 대체물질의 작용기전 및 경제성, 사육환경개선, 친환경축산, 식육중 잔류물질 검사강화방안 등을 논의, 내년 상반기중 종합대책을 마련한 후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 발표키로 했다. 한편 농림부는 최근 사료첨가가 가능한 항생제를 52종에서 23종으로 줄이는등 강한 안전축산물 생산의지를 표한바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