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사진>가 2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강대기)는 지난달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농림부 허상만 장관,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광원 위원장, 농촌진흥청 손정수 청장, 경기도 손학규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농촌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대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해방 이후 농촌근대화의 횃불을 밝히며 잘사는 농촌 건설을 사명으로 삼았던 선배 농촌지도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 농촌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온 국민이 힘을 합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원 위원장은 축사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도 농업이 처한 현재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관련정책이나 법률안, 예산안 심의를 통해 좋은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촌지도자의 결속과 협력을 당부했다. 함께 열린 농업전진대회에서는 쌀 관세화유예 총력과 농가소득 보전 방안을 수립하고 축산발전기금 등 농업관련기금 통폐합방침 철회 등을 골자로 하는 ‘한국농업 회생을 위한 대정부·대국회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