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고 있는 웰빙 바람은 패스트푸드 업계 역시 예외일 순 없는 듯 하다.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웰빙 메뉴’를 개발,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감자칩 대신 샐러드를, 탄산음료를 천연과일주스나 요거트 등으로 대체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로 소비자 니즈 충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식품BG 버거킹BU(대표 전풍)는 지난 5월 출시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플레인과 라즈베리 두 종류로 10월 초 새롭게 선보이는 가 하면, 샐러드 메뉴 역시 파이어 그릴드 치킨 샐러드와 그린 샐러드를 출시, 고객맞이에 여념이 없다. 롯데리아(대표 김상후)도 웰빙 후레쉬 제품군을 새롭게 단장했는데, 종류로는 요구르트, 샐러드, 크레페가 그것이다. 또한 다이어트 식품을 지향하는 샐러드로는 그린과 치킨 샐러드 2종이다. 한국맥도날드(대표 신원식, 김형수)는 후레쉬플러스 제품군에 베리나이스 요거트와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시킨 가든 샐러드, 치킨 샐러드 등을 포함시켜 부담없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징거, 시즌, 치킨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는 두산상사 BG 외식부문KFC(대표 유지상)에서 운영하는 KFC 역시 신선한 야채에 징거, 치킨 필렛이 토핑되어 가벼운 한 끼 식사를 요하는 여성들을 겨냥했다. 이밖에 TS해마로(대표 신쾌승)가 운영하는 파파이스에선 단호박과 고구마를 이용한 샐러드 및 케이준 치킨샐러드와 쉬림프 샐러드를 판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패스트푸드 업계 한 관계자는 “웰빙 메뉴 개발은 건강지향적인 소비자들 요구 충족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매장으로 이미지 전환은 물론 경기불황 속 매출 성장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