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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젖소등록 이익 없어”…등록사업 ‘휘청’

젖소개량 3대사업의 하나인 등록사업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에 따르면 올해 들어 등록한 젖소는 10월말 현재 기초 2만7천8백27두·혈통 2만2천6백27두 등 모두 5만4백54두로 금년도 계획목표 두수 7만8천두 대비 64.68%로 저조하고 연말까지 추정실적은 계획목표 대비 80%에 머물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원유쿼터제 시행으로 한우정액으로 수정하는 낙농가가 증가하여 등록 대상우가 감소한데다 협회가 젖소등록은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으로 분류, 34개월전 젖소 등록전담 직원 4명중 2명을 감축하는 것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젖소개량농가와 전문가들은 “젖소개량사업은 보다 능력이 우수한 유전형질을 꾸준한 선발 등을 통해 후대에 유전시키는 것인 만큼 관계당국과 관련단체는 혈통을 중시한 등록사업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젖소등록사업은 캐나다와 미국의 경우 1884년과 1885년에 각각 홀스타인협회를 조직하여 1백20여년간 등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이며, 영국도 1909년에 후리지안협회를 조직하여 등록업무를 조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1910년에, 일본도 1911년에 각각 협회를 조직하여 등록업무를 매년 확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도별 젖소등록사업은 90년까지 25년간 21만4천9백82두를 추진하여 연간 평균 8천5백99두를 등록했으며 91년=1만5천8백82두 95년=2만2천7백37두 2000년=6만7천4백18두 2001년=7만9백53두 2002년=7만5천5백25두 2003년=7만6천6백32두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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