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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제품 개발로 불황타개 나선 우유업체

■“열개중 하나만이라도 성공해라”

유업체들은 올해 불황타개와 업계 발전을 위해 신제품개발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출시된 우유관련 신제품은 농후발효유 외 저지방가공유·연성가공치즈·유산균 음료·강화우유 등으로 소비계층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10월말 현재 14개 우유업체에서 출시한 신제품만 60개 품목·80종류에 달한다.
최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전화진)가 조사집계한 업체별 신제품 현황을 살펴보면 ▲롯데햄우유(대표 남정식)의 경우 1월 27일 「녹차가 들어있는 우유」출시에 이어 「알로에가 들어있는 떠먹는 루테리」농후발효유 등 무려 아홉가지 품목을 시장에 내놓았다.
▲매일유업(대표 김정완)도 3월 3일 농후발효유「프로바이오 GG(사과·포도·오렌지 3종)」를 출시하고 9월 7일 국내 최초 자연치즈인 「상하 까망베르 치즈」등 유음료·가공유·자연치즈 등 아홉 가지 제품을 생산, 시판중이다.
▲빙그레(대표 정수용)도 10월말 현재 농후발효유「요플레 오리지널 클래식」,「닥터 캡슐 브로콜리」,「화이버 메이트」,「스위벨 4종」,「마운틴 블루벨리」,「트로피칼 망고」등 일곱가지 이며 ▲남양유업(대표 홍원식)은 「맛있는 우유 GT」시리즈 등 여섯 가지를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우유조합(조합장 김재술)의 경우도 「발아 현미우유」「호두 우유」등 가공유에서부터 「유기농 맑은 치즈」등 가공치즈에 이르기까지 다섯가지 제품을 ▲해태유업은「보성녹차 우유」「검은콩 참깨우유」등 다섯 가지의 제품을 각각 생산했다.
▲(주)비락(대표 조용호)의 경우 저지방 가공유와 강화우유등 네가지를 ▲연세우유(대표 최기준)도 발효유와 강화우유 등 세가지를 생산했다. ▲건국유업(대표 박홍양)은 5월 「비타민 우유 건국 오리지날」에 이어 8월 하순 「닥터 화이버 4500(사과·포도 2종)」등 두가지 제품을 생산하여 인기리 시판중이다.
▲부산경남우유조합(조합장 박철용)도「검은콩 요구르트」등 두가지를 ▲삼양식품(대표 서정호)도 농후발효유「위풍당당 딸기」 등 두가지를 각각 생산했으나 이들 제품은 출시 35개월만에 각각 단종이 되었다.
▲한국야쿠르트(대표 김순무)와 ▲파스퇴르유업도 농후발효유와 액상발효유를 각각 두가지씩 생산, 시판중이며 ▲영남우유(대표 김문조)는 농후발효유「윌크」를 지난 3월 18일 OEM방식으로 생산했으나 두달후인 5월 단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다수 우유업체들이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일부제품은 출시 6개월도 되지 않은 채 단종이 되는 불운을 겪고 있다.
그러나 10가지 제품중 한 제품이라도 히트가 되면 업체 경영개선은 물론 불황을 타개하는 촉매제가 된다는 것이 우유업체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그래서 4개사는 이 달에도 신제품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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