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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매과정 변경…참가 농가 이익위한 것”

“행사의 홍보효과 보다는 참가농가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
얼마 전 마무리된 제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의 경매과정이 갑자기 변경된 것에 대해 많은 농가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
당초 최고성적을 받는 소가 최고가격을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 상위 10위까지의 출품우에 대해 따로 경매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이것이 대회 1주일을 앞두고 갑자기 변경됐다. 농가들은 이를 따로 통보받은 바가 없어 의아해 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종헌부장은 “중도매인, 유통업자, 공판장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치며 당초 계획대로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적이 높은 소들에 대해 따로 경매를 실시하면 그 외 출품우들의 경매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어 불가피하게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최고성적을 받은 소가 최고가격을 받아 홍보효과를 높이는 것도 좋겠지만 대회에 참가한 농가들이 2년 이상 열심히 키운 소들이 한 푼이라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농가 모두에게 골고루 이익이 돌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대회에 임박해 갑자기 변경된 내용을 참가농가들에게 일일이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또한, 12월 초로 계획된 사후평가대회에서는 이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6회 대회에서는 최고성적을 받은 소보다 최고가격을 받은 소가 더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다.
사후평가대회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성적우수축에 대한 경매를 따로 실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올해 대회부터 적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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