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의 시행이 사실상 확정 됐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 간 실시된 호남지역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선거에서 총 배정인원 68명 중 선거 첫날에만 이미 62명을 선출하고, 다음날 선거까지 총 67명을 선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선출된 대의원 수는 총 1백95명으로 유효대의원수인 1백67명을 넘어서 남은 충남북 지역의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사실상 한우자조활동자금의 대의원회 구성요건을 충족시켰다. 한우자조활동자금공동추진위원회 우영묵 위원장(한우협회부회장)은 “한우농가 스스로가 산업의 위기 상황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나서 산업을 살리려고 하는 인식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하고, “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을 추진해 온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가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용덕 위원장(밀양축협조합장)은 “물론 사업의 추진이 확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축배를 들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며,“아직 충남·북 지역의 선거가 남아있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해결해 나가야 할 사안들이 많이 남아있어 차질없이 이를 마무리해 한우자조금이 진정한 한우인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대의원회 구성을 위한 요건을 충족시켰지만 마지막 남은 충·남북지역의 대의원 선거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충·남북 지역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총 51명이며 선거는 오는 10일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추진위원회는 대의원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대의원회 개최 등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선거가 끝나는 즉시 추진위원회를 개최, 대의원회 개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늦어도 12월 초에는 대의원회 개최를 목표로 모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아울러 한우자조금 사업의 실무를 담당하게 될 사무국도 12월 말까지는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지역(24명) ▲고창=양영택 ▲부안=김광수 ▲남원=강병무, 최남규 ▲익산·군산=유광열, 진명호 ▲임실=전상두, 노한기 ▲순창=최기환, 최경만 ▲장수=최병옥, 박영효 ▲김제=이헌송, 박영운, 박상현 ▲전주·완주=국중필, 박영준 ▲정읍=진기춘, 한양수, 김상준, 이경연, 장성운 ▲진안=김동철 ▲무주=이광길 ■전남지역(43명) ▲강진=이종배, 이승기 ▲고흥=류중원, 신건호, 김승훈, 지순태, 양순원 ▲광양=이돈채 ▲구례=유두혁 ▲나주=이상규, 김영자 ▲담양=노한규, 김명식, 추승호 ▲목포·신안=김대성, 오배택 ▲무안=나상옥, 문만식, 이병철 ▲보성=김병수, 김영춘, 안규상 ▲순천=김종인, 조보훈 ▲여수=강도용 ▲영광=주영택 ▲영암=김영환, 류호진, 이양수 ▲완도=이현식, 강영찬 ▲장성=김재영, 홍성민 ▲장흥=김남배, 김동운, 윤영호, 김선봉 ▲진도=최병만 ▲해남=이종록 ▲함평=임강빈, 이재영 ▲화순=송태평 ▲광주=최정수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