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가 살모넬라성 질병인 추백리·가금티프스에 대한 강력한 사전예방에 나선다. 농림부는 종계장·부화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양계농가에 건강한 병아리를 공급하고 안전축산물 생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림부는 방역관리 강화를 위하여 종계장 관련 고시 등 방역규정의 통합제정 및 사료공정서 개정과 추백리·가금티프스가 발생한 종계장의 도태장려금 지급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추백리·가금티프스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감염 닭 도태 시 보상이 없음에 따라 농가에서 이를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판단, 추백리·가금티프스 양성종계군의 도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태장려금을 수당 5천원씩 지급키로 했다. 또한 도태권고 등 방역조치 미이행 종계장·부화장은 축산전문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방역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일반 종계장은 시·도 가축방역기관에서, 원종계장은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전담관리를 하도록 역할분담을 했으며, 종계용 배합사료에 살모넬라 미검출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번 대책의 추진에 따른 종계·부화업계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1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키로 하고, 검사기관의 추백리·가금티프스 검사 및 양성종계군 이동제한·도태 등 방역조치 적용에 앞서 종계장 자율적으로 자가검사 및 자율도태를 실시토록 당부했다. 이번 대책은 종계장·부화장의 효율적인 방역체계 구축으로 산란계·육계 농장으로의 병아리 공급 이전에 관리를 강화코자한 것으로 건강한 병아리 공급기반 구축과 농가 생산성향상 및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이 기대된다. 유병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