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AI센터(대표 이종영)가 지난 4일 제2센터 준공식을 갖고 고객중심의 품질경영 실현을 선언했다. 공사착수 7개월여만에 이날 완공된 이천AI 제2센터(경기도 이천시 율면 월포4리)는 60평 돼지사육사 3동, 각종 위생장비를 갖춘 50평의 실험실 1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돼지 71두를 수용할수 있는 사육사의 경우 기존의 스톨형태에서 벗어나 모두 독방으로 시설, 도태비율 최소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천AI센터는 특히 1백두 규모의 제1센터 사육사를 후보돈 전문농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제2센터 준공이 생산규모 확대 보다는 고품질의 정액생산 및 안정적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와함께 AI센터내에 차단방역시스템을 갖춘 별도의 ‘쇼룸’까지 확보, 고객들이 희망할 경우 해당돼지는 물론 그 성적까지 공개하는 등 양축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투명경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천AI센터 이종영 대표는 “지난 9년간 AI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제2센터에 접목시켰다”며 “특히 돼지 경제수명이 5-6개월 연장될 경우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되 가격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