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낙농 의무자조금 필요성 ‘공감’

직결체제 전환, 축산업 등록제 실시, 의무자조금 도입 등 낙농현안에 대한 현장 낙농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의 전국 순회 강습회가 지난 9일 충남 천안시 아우네 농협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을 순회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협회는 천안 아우네 농협에서 진행된 첫 강습회에서 3대 현안 중 직결체제 전환과 관련, 농림부가 지난 2월 농업농촌종합대책에서 낙농진흥회를 유업체와 생산자 직결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음을 지적하고 이로 인한 낙농인들의 거래 교섭력이 근본적으로 확보될 수 있을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농림부가 직결체제 전환에 따른 원유가격을 생산자와 유업체간 자율 협의 하에 결정하는 구조로 개편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낙농가들은 합리적인 원유생산비 조사에 대한 방안 마련을 토대로 표준 설정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직결체제 전환 시 유업체가 검사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자체 검사를 주장하고 있음에 반해 협회는 검사 공영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농가의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축산업등록제와 관련해서는 내년 12월 26일까지 등록을 완료하겠다는 농림부 입장 설명에 대해 한 낙농가가 “등록제 유예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모든 축산인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타단체의 경우 등록제 유예요구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보니 낙농부분만 유예를 이끌어내기는 어렵다”고 말해 주목됐다.
마지막으로 의무자조금과 관련해서는 만장일치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낙농인은 “그동안 임의 자조금으론 타축종보다 홍보가 미약하고 발전도 더딜 수 밖에 없다"며 의무자조금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의무자조금은 무임 승차를 없앨 수 있다는 점을 강조, 그동안 임의 자조금의 한계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한편 전국 강습회 일정은 10일 충북(청주 소재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오는 15일(경산 소재 영남대 국제관), 16일(경남 소재 마창진축협), 17일(나주 소재, 전남 농업기술원), 18일(덕진구 송천동 소재 전북 목우촌 명가) 등 계속적으로 강습회는 진행되며, 경기와 강원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구득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