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북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충북축산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고 다짐했다.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희수·괴산축협장)는 지난 6일 청주농고 운동장에서 한범덕 충북도 정무부지사, 우병수 농정국장, 김경희 진천군수, 박종기 보은군수, 이양희 충북농업기술원장, 강명구 농협충북지역본부장과 도내 축협조합장, 축종별 단체장, 축산직 공무원과 양축가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축산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박희수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충북 축산인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축산현안에 대한 축산인들의 결의를 다지는 체육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가 충북 축산인들의 축산열정과 단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범덕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와 사상최대의 폭설피해, 사료값 인상 등 축산인들의 어려움 많았던 한 해였지만 축산인들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충북도는 바이오기술을 가장 먼저 축산분야 시책에 반영해 전국 최고의 한우 수정란 이식과 DNA검사로 암소 육질 개량 물퇘지 없는 액상정액 공급 등을 실용화 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부지사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연계해 산학관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바이오 축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충북 축산물을 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체육행사에는 충북도내 16개 축산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배구·족구·윷놀이와 2인3각 달리기대회, 럭비공 굴리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우승은 축협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사료협회가 3위는 양계협회가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 유공자로 선정된 유인종 청주축협장, 이광수 동물약품 충북지회장, 정영찬 가축인공수정사 충북지회장, 최종만 수의사회 상무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청주=최종인 ■인터뷰/박 희 수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 “충북 축산인의 화합과 권익보호를 위해 시작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축산에 대한 축산인들의 열정과 한마음 덕분이었다”는 박희수 회장. 박 회장은 “축종별 양축가와 축산직 공무원, 축협인들이 하나가 돼 충북 축산발전과 체력증진, 정보교환의 자리에 함께 한 것은 충북 축산의 희망과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제3회 축산인 체육대회부터는 축종별, 시군별 자리를 마련해 충북 축산인이 다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축산물 가공처리 업무의 식약청 이관과 축산발전기금 폐지 움직임 등 축산업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현안이 많다”는 박 회장은 “오늘 행사는 축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축산물 가공처리업무의 식약청 이관과 축산발전기금의 폐지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충북 축산인들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