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냉도체 판정결과 물퇘지 출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지난 10월 9천3백28두에 대한 돼지냉도체 등급판정 결과 12.6%인 1천1백78두가 물퇘지(PSE육)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보다 2.5%P 감소한 것으로 3등급의 경우도 13.2%로 1.6%가 줄었다.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3천9백87두에 대해 등급판정이 이뤄진 암퇘지는 14.2%인 5백68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아 가장 높은 출현율을 기록했으며 거세돈은 5천2백78두중 11.5%인 6백5두, 수퇘지는 63두 중 7.9%인 5두가 물퇘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고 등급인 1+등급의 경우 3.3%인 3백4두가 판정을 받아 전월의 2.8%에 비해 0.5%P 증가한 것을 비롯해 1등급도 27.6%인 2천5백53두로 1.5%P, 2등급이 55.9%인 5천2백16두로 0.4%가 각각 늘어나 지난달 냉도체판정에서는 품질의 향상 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1+와 1등급 출현율은 개정된 기준으로 냉도체 등급판정을 실시한 이래 각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달 냉도체 판정물량이 다소(65두)감소한 것은 하이마트21과 삼호축산에서 판정물량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