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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경제 축소 움직임 경계”

“화해와 협력을 통한 상생을 위해 경영진이 축협중앙회 노동조합의 실체를 인정하고 상호 동반자적 입장에서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축협중앙회 노동조합은 지난 9일 농협중앙회 16층 강당에서 제8대 정·부위원장 취임식 및 제18차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가졌다. 이날 취임한 명찬동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상생을 강조하면서 “현재 일각에서 축산경제부문의 일부 사업을 통폐합 또는 이관시켜 축산경제를 축소시키려는 움직임이 엿보이는데 이는 경영진이 장기적으로 축산경제를 농업경제와 통합하려는 의도로 밖에 인정할 수 없으며 이러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곽태원 위원장, 전국협동조합 노동자연대 전상하 의장이 참석했다. 경영진에서는 정대근 회장과 이봉주 상임감사, 송석우 축산대표, 박석휘 농업대표, 이지묵 신용대표등이 참석했다.
명 위원장은 또한 “통합이후 지난 4년간은 노동조합의 위상을 확고하게 하고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싸워 왔다면, 앞으로 3년간은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고 조직의 위기상황에서 노사 상호간 신뢰와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여 농협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농민과 우리 임직원들이 다함께 희망과 행복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 위원장은 이어 승진 및 보직에서 의무할당제 요구 등 축협출신 직원의 인사차별철폐, 생산업무직 조합원들의 처우개선, 축산경제부문의 구조조정 저지 및 사업확대를 위한 투쟁, 11개월 호봉가급 민사소송 대응등에 주력할 것임을 밝히고 몇 사람의 노동조합이 아닌 조합원이 주인 되는 열린 노동조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영길 의원은 축사에서 “협동조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성과 자율”이라며 “국회에서 상정되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농협법개정에 대해 어떻게 하면 진정한 농축산인을 위한 협동조합으로 만들 수 있을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대근 회장은 “앞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축협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두지 않겠으며 혹시라도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면 노동조합과 함께 화합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지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중노는 취임식에 이어 대의원대회를 갖고 노동조합 규약개정, 제18차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서안 승인, 상급단체 파견 대의원 변경 선출, 가칭 조합원 단합 한마당 개최, 임단협 체결 권한 위임, 회계감사위원 선출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신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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