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짚에 화학제제를 처리했을 경우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이 현저하게 감소한다” 지난 12일 천안 축산연구소 축산자원개발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 21회 한국가금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신진가금학자 특강을 통해 대구대학교 자연자원대학 가축사료영양학 연구실 최인학 박사는 이같이 주장했다. 최 박사는 ‘화학제제를 깔짚에 첨가 시 육계 생산성과 유해가스 발생량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계사 내 깔아주는 깔짚에 화학제제 처리를 해줌으로써 암모니아 가스의 발생량을 감소시켜 계사 내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인학 박사는 특히 황산알루미늄(Aluminum sulfate)은 암모니아 가스발생을 억제함으로써 계사내에 발생되는 냄새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잇점까지 갖고있다고 덧붙였다. 최 박사는 실험을 통해 깔짚에 화학제제를 처리한 구와 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구를 비교한 결과 황화철(FeSO4)과 황산알루미늄 처리구의 암모니아 발생량이 각각 84%와 54%나 감소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깔짚에서 생성된 총 휘발성 지방산의 함량도 황화철과 황산알루미늄 처리구가 대조구보다 각각 78%와 59%나 감소되는 것으로 발표했다. 최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우리나라 겨울철 양계장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호흡기 질병 유발요인인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등을 감소시킴으로써 양계장 경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이날 신진가금학자 특강에서는 축산연구소 김지혁 박사가 ‘사료내 아미노산 균형과 라이신 함량이 성장기 브로일러의 에너지 대사 중 Heat Production과 질소 대사에 미치는 영향’, 건국대학교 김은집 박사가 ‘칼슘 및 칼슘대사 관련 생리활성물질의 첨가가 산란종계의 후기 난각질 및 종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노보스 정만기 박사가 ‘사료중 비타민 C와 비타민 E의 첨가가 heat stress하 육용종계의 난각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