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입산 구운 계란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안정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국산 맥반석계란의 경우 유통기한을 넘긴 채 유통되는 등 전체적인 계란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불식을 잠재울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계란의 혁명” 농업회사법인 충의(주)가 개발한 ‘바베큐누드란’이 바로 그것이다. 이 회사 조규석 대표는 대학졸업 후 바로 부친이 운영하는 계란유통업에 뛰어들어 20년간 한 우물만 파온 이 업계의 베테랑이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계란유통대상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중학교 때부터 계란배달을 해왔다는 조 대표는 “전체적인 물가상승률에 비해 계란 가격은 옛날과 별다를 것이 없을 만큼 그 가치가 저평가 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란 소비창출 늘리고 고부가가치의 계란을 만들기 위해 계란식품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바베큐누드란’은 가마에서 구워 쫄깃하고 소스를 가미해 그 맛이 향긋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낱개 진공포장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만 구매하여 휴대하기가 매우 편해 등산, 낚시 그리고 사우나 등에서 허기를 채워줄 위생간식으로 적합하다는 것. 무엇보다도 ‘바베큐누드란’의 최대 장점은 충의가 1년여간의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노하우로 진공포장 후 멸균과정을 거쳐 두유처럼 실온에서 장기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의는 계란장조림에 한우를 첨가한 어머니 장조림을 출시했고, 홍삼과 녹차엑기스를 가미한 계란도 출시준비중에 있다. 조 대표는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구운계란들이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구입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식품안정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맛과 안정성에서 앞서있는 ‘바베큐누드란’의 인기가 급상승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