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돼지유행성설사(PED)의 발생현황과 효율적인 예방법(끝)

■탁동섭 연구사 (수의과학검역원 바이러스과)

PED를 예방하기 위해 농장이 해야할 일은

무엇보다도 농장내 PEDV가 들어오지 못 하도록 농장 내 이동되는 모든 것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세심한 소독이 필수이다.
한 예로 농장 내 들어오는 차량은 소독하면서 기사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들어와 농장 일을 도와준다고 하면 이것저것에 손을 댄다면 무엇이 문제이겠는가.바로 손이다. 과연 농장 중 농장 방문자의 손을 소독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나 될까.
다음으로 해야할 것이 바로 예방약 접종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생예방약은 분만 5~6주전과 2~3주전에 각각 2회 접종하도록 권장을 하고 있다. 이제는 TGE, PED 혼합불활화예방약이 개발되어 시판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현행 예방약 접종 프로그램을 변경하여 표 2와 같이 새로운 예방접종프로그램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바 이다.
생예방약과 불활화예방약을 혼용(L-K 접종법)하여 접종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생예방약을 종부전에 접종하고자 하는 것은 생예방약으로 기초면역을 형성시키고자함이고 이후 불활화예방약을 임신 중 2회 접종함으로써 자돈분만 당시 모돈의 항체수준을 높여주기 위함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생예방약과 불활화예방약이 체내 면역에 관여하는 부분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호 보완하면서 예방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함이다.
따라서 현재 생예방약 단독으로 예방접종하는 것 보다는 설사병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반면에 실제 S 농장의 경우 설사병으로 많은 경제적인 손실을 입은 후 농장의 자체 판단으로 분만 8~10주전에 PED 생예방약을 접종하고 이 후 TGE, PED 불활화예방약을 임신 중 2회 실시하고 있었다.
다른 농장의 경우는 임신 중 2회 TGE, PED 불활화예방약을 접종하고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고자 분만 2~3주전에 TGE, Rota 혼합생예방약을 추가접종하고 있었다.
이렇듯 양돈농가에서는 설사병으로부터 자돈의 피해방지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국가방역을 맡고있는 입장에서 더욱 효과적인 예방법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TGE, PED, Rota 3종 혼합생예방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3종 혼합생예방약과 불활화예방약을 이용한 최상의 예방약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자돈 설사병 피해로부터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끝>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