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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우고기 먹기 ‘큰 부담’

한우소비부진의 원인이 가계경제 악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지난 18일 “쇠고기 소비행태 및 소비자 의식구조에 대한 연구용역”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국대학교 한성일교수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우리 소비자들은 현재가격에 대해 96%가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우고기의 적정가격에 대해 kg당 1만8천3백17원이라고 답했다.
현재 한우고기의 가격이 kg당 3만원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는 현재가격에 한우를 구입하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더군다나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사정으로는 한우를 먹는 것이 더욱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하듯 조사대상 중 39%가 경제사정상 한우를 소비할 수 없었다고 답했고, 당초 우려했던 웰빙(Well-being)문화로 인한 육류소비 기피현상은 크게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사육농가들은 96%가 계속 한우를 사육하겠다고 답변하고, 그중 64%는 지속적으로 사육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농가들의 사육의지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우사육 농가들이 생각하는 적정 산지가격은 큰 수소가 4백6만원이고, 수송아지는 1백84만원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이 소비자의 기대가격과 실제가격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송아지 값의 하향안정화 및 생산비절감 등을 통해 최대한 가격차를 줄여 소비의향을 높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는 쇠고기 소비실태 및 향후 소비의향과 함께 한우 사육농가의 사육동향을 분석해 한우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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