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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남 밀양서‘CWD 발병’

사슴에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진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이 경남지역에서 발병돼 사슴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20일 경남 밀양 소재 사슴농장에서 9마리의 사슴을 정밀 검사한 결과 4마리가 사슴만성소모성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변 농가들은 물론 사슴을 사육하고 있는 전국의 모든 사슴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부는 발생농장에 남아있던 78두에 대해 전 두수 살처분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및 방역조치를 강화하도록 해당자치단체에 지시했다. 또한, 사람 및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반을 현지에 급파해 질병의 확산여부를 조사하고, 12월말까지 전국 사슴농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WD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2001년 캐나다 수입사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사슴도 캐나다산 수입사슴(엘크)의 새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CWD는 사슴간에만 감염되며, 소나 돼지 등 다른 가축과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사슴농가들에게 농장의 차단방역 및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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