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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돈가 99일만에 4천원 ‘탈환’

돼지가격이 1백여일만에 4천원대를 탈환했다.
전국14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지육kg당 평균가격(박피기준)은 지난 22일 4천65원으로 지난 9월5일 3천대로 떨어진 이후 99일만에 또다시 4천원을 넘어섰다.
이는 한달전 보다 46%가 오른 것이며 1년전 보다는 무려 88%가 높은 가격이다.
특히 지난 12일까지도 2천원대에 형성됐던 돼지가격이 다음날인 13일(3천46원)에는 3천원대를 넘어선 이후 10여일만에 1천원이 오르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등 최근들어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돼지가격은 9월초부터 하락하기 시작, 지난 10월2일 3천원대가 무너지며 양돈농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으나 같은달 14일 2천7백47원을 최저점으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같은 추세는 돼지출하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계절적인 비수기를 벗어나 육가공업계를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연말연시로 접어들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더욱 증가하는 등 가격의 악재 가능성 보다는 호재 요인이 더많이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며 최근의 가격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럽 4개국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가 예상외로 조기에 해제되기는 했지만 이달 중순 미국에서 소해면상뇌증(BSE)이 의심되는 소가 발견되면서 미국산 쇠고기수입 재개가 더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향후 돼지가격 추이에 큰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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