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우초음파기술연구회(회장 김형철)는 지난 12~13일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 한·일 초음파관련 학계 및 축협 초음파 담당 컨설턴트가 참석한 가운데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초음파기술활용방안을 주제로 ‘제4회 한·일초음파기술교류세미나’를 개최, 초음파진단을 통한 고급육생산을 중심으로 초음파를 활용한 다양한 한우산업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김형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미국에서는 농가에서 전문가에게 10~15달러를 주고 초음파를 의뢰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화우암소개량에 초음파가 중점 이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우초음파진단의 목적이 비육우의 출하시기조절, 출하방법에 주로 이용되고 있으므로 이번 세미나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한우시험장 백봉현 장장은 축사를 통해 “초음파 진단기술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세미나를 통해 일본의 앞선 기술을 배우고 열심히 측정해서 기술을 향상시켜 농가지도에 활용하자”며 “한우시험장도 3차원영상기술을 연구하는 등 초음파 진단기술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 정재경박사는 ‘초음파진단기술이 한우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에서 초음파진단기술은 출하방법 선택, 출하시기조절 및 사양관리방법개선, 암소집단의 자질평가에 활용되고 있다며 국내 도축장의 거세우를 기준으로 육질을 개선했을 때 년간 1천89억원의 추가이익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