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16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낙농 조합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우수 농장의 날 행사<사진>를 개최하고 조합원중 선도농가에는 대원목장(화성 장안) 박홍섭·고선자 부부를, 우수농가에는 왕배목장(화성 동탄) 이한우·성현자 부부가 각각 선정하고 인증서를 교부했다. 이날 우용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은 전면적인 수입개방 등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축산업 등록제, 축발기금 통폐합, 악취방지법, 안전축산물 생산 요구 등 현안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축산업 발전과 축산업 영위를 위해서는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야만 하며 수원축협은 조합원들의 복지 및 여가생활 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영방향을 설정하고 조합사업 전이용 확대로 2010 퍼스트 협동조합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주영 컨설턴트는 왕배목장에 대한 농장진단 및 컨설팅 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낙농가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건국대 김현진 박사는 ‘성공적 낙농컨설팅을 위한 방향’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낙농가 컨설팅은 낙농가 중심으로 낙농가 수익증대와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낙농가 스스로 목장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장단기 계회 수립 및 목장의 영속성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우수농가로 선정된 이한우 조합원은 “수원축협에서 처음 컨설팅을 권유했을 때는 거부감과 함께 많은 의문을 갖고 망설이다 시작했다”며 “컨설팅을 받은 후부터는 조합을 믿고 목장상태, 사양관리, 질병관리 등을 점검하고 개선한 결과 일일 평균산유량, 체세포수, 평균 유대단가 등 목장 경영상태가 뚜렷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수원=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