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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우 송아지 입식 신중 기해야

한우사육두수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송아지 입식에 있어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말 한육우 사육두수는 167만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사육두수 증가를 통해 내년도 국내산 쇠고기의 공급량은 15만톤에 이를 것이고, 올해보다 총 5만두 이상의 소가 더 시장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농가들은 송아지 입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쇠고기 유통 전문업체인 한예들 박승희 과장은“내년도 경기전망이 밝지 않은 지금 쇠고기의 판매량이 증가하리라고 보기는 어려운 반면, 공급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가격하락에 의한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농가입장에서는 입식에 신중을 기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천 한창목장의 김인필대표는“송아지를 자체 생산·공급해 생산비용을 낮추지 않으면 앞으로는 한우를 사육해나가기 힘들다”며, “농가들은 장기적 안목에서 일관사육으로 사육형태를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충북 보은군의 한 비육우사육 농가는“아무리 사육두수가 많아지고 가격이 불안하더라도 한우가 생업인 농가들은 이상 축사를 비울 수는 없는 일”이라며, “큰 소의 가격이 하락하면 송아지의 가격도 하락할 것이고 그럼 농장에서는 그만큼 낮은 가격에 송아지를 입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농가 입장에서 규칙적인 출하와 입식이 이뤄진다면 크게 농장경영에 부담이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달 30일 한우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한우사육관련 동향분석 및 대응방안 검토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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