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에 양돈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금모금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축산신문과 공동으로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양돈협회는 최근 개최된 이사회에서 캠페인기간 연장을 결정하는 한편 각 지부를 중심으로 성금모금에 더욱 깊은 관심과 참여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당초 모금기한인 오는 15일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참여의사를 밝혀오는 양돈인들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돈가도 높아, 당초 계획된 모금규모로는 불우이웃에 대한 전달물량이 예년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농림부 허상만 장관이 이번 캠페인에 금일봉을 전달해온 데 이어 축산물등급판정소 김경남 소장과 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온 것은 물론 최영열 회장을 비롯한 양돈협회 회장단이 추가로 성금 기탁에 나서는 등 양돈인들과 각계 각층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난 6일 현재 4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양돈협회는 회장단외에도 각지부장 등 임원진들을 중심으로 전회원들이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을 다짐, 당초 목표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이번 ‘이웃사랑 돼지고기 캠페인’은 사회전반에 걸친 극심한 불황으로 더욱 어려운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양돈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아픔을 나눠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