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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돈육 日 수출재개 “안풀리네”

돼지콜레라 백신 접종의심에 따라 중단된 제주도의 대일 돈육수출 재개를 위한 실타래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 전역에 대한 돼지콜레라 항체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까지 백신접종 의심을 받고 있는 해당농장이 그 사실을 강력히 부인, 대일 수출중단이 당초 기대와는 달리 의외로 지연 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는 물론 농림부에서도 돼지콜레라 발생이 아닌 백신접종에 의한 것인 만큼 원인규명만 이뤄질 경우 일본측의 검역중단 조치가 조기에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당국의 한 관계자는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가 확실하다고 해도 그 원인이 정확치 않은 만큼 일본측을 설득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하며 “이에따라 다각적으로 대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출중단이후 지속적인 노력끝에 지난 4월 가까스로 수출길을 다시 열었던 제주도 역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제주도의 한관계자는 “해당농장의 위탁 및 분양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혈청검사에서도 야외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아님이 확인되는 등 일단 지금까지의 경황만으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당사자가 시인하지 않고 있어 공식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는 지난 3일부터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합동으로 도내 전지역에 걸쳐 혈청검사에 돌입, 그 종합적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통해 10일까지 검역원에서 직접 가검물을 검사. 각 지역 양돈장들의 항체 양성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의심되는 경우가 발견될 경우 백신이나 야외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도 파악하게 된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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