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발기금 존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한 국회의원이 7일 현재 114명으로 집계됐다. 농협중앙회 및 축산관련단체에 따르면 축발기금 폐지안이 나오면서 축발기금 존치를 위한 범축산업계 차원의 축발기금 폐지 반대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오는 과정에서 기획예산처와 혁신위 등 관계요로의 건의서 제출과 함께 국회의원 서명작업도 벌여왔다. 이번 서명에 동참한 국회의원 114명중 3분의 2정도는 농협중앙회와 지역축협에서, 나머지는 축산관련단체에서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일부 축산관련단체장들은 일일이 의원실을 방문, 이해와 설득으로 참여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협과 축산관련단체는 조속한 시일내에 축발기금 존치에 서명한 국회의원 명단을 관계부처에 제출함과 더불어 축산식품도 농림부에서 담당토록 거듭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김낙성의원(자민련, 당진)은 예결위에서 축발기금을 현행대로 존치시킬 것을 촉구한데 대해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은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위해 기금을 정비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한 후 그러나 정부차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