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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료작물 재배 쉽게 제도 개선을...

사료작물 증산을 위해서는 쌀 증산 억제의 일환으로 버려지고 있는 논 휴경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모순된 제도 개선과 행정적인 지원책이 정부차원에서 강력히 강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신덕현)가 지난 8일 하오 1시 30분부터 하오 6시까지 화성소재 한국농업전문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한국낙농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서 제시되었다.
3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에 나선 한국유가공협회 김명길전무는 ?한국낙농과 유가공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소비지향적 경영이 관건?이라고 말하고?이를 위해서는 매년 쌀 생산량이 감축되는 만큼 그에 따른 논에 양질의 조사료를 재배토록 정책적?제도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좌장에 나선 성원유업 강성원회장은 ?만약 쌀 생산량이 10년 후에 30% 감소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발생된다?고 전제하고?따라서 그 논은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축산농가에게 매매가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일본처럼 무이자는 안 된다 해도 매매가 될 논을 담보로 잡고 12%의 저리 장기융자를 지원해주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도원목장 황병익대표도 ?경쟁력 있는 낙농생산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답리작 확대를 통한 조사료생산기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농림부 이재용과장은 ?쌀 생산조정제 참여 농지 등 휴경농지를 사료작물재배에 이용토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하고 ?올해 19억원 였던 볏짚 암모니아처리 및 생 볏짚 곤포사일리지 제조 지원액을 내년에는 25억원으로 늘리는 동시에 내년도부터 대규모 조사료생산단지를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다.
한편 이날 열린 토론회는 그동안 대립적 시각이 적지 않았던 낙농가와 유업체 그리고 정책당국자가 함께 모여 모처럼 국내 낙농산업이 안고있는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한 계기가 됐다고 참석자들은 평가했다.
<관련기사 다음호/조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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