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활동자금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한우산업의 미래를 설계한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0일 올해 두 번째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산안 심의와 함께 업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성공적인 정착을 내년도 사업목표로 하고, 유통투명화 감시활동강화와 음식점원산지표시제법제화실현 등을 구체적 추진과제로 정했다. 이날 남호경 회장은 “한우협회는 중앙이 이끌어 가는 단체가 아니라 시·군 지부의 활성화를 바탕에 둔 뿌리가 튼튼한 생산자단체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시행으로 한우업계는 빠른 속도로 성숙해 나갈 것이고, 이는 한우협회 임원 및 회원농가들이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되고 있는 부루세라 검진증명서 휴대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지 않고서는 한우산업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하며, 회원농가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정호영 경남도지회장은 “그 동안 지부가 없었던 양산이 80여명의 회원으로 오는 16일 지부창설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회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