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급육 생산을 위한 파트너가 되고 있는 천하제일사료가 이번에는 '보성녹우'의 성 공에도 한몫 더하고 있다. 보성녹우회(회장 안규상)는 보성군 관내 한우사육농가 47호가 중심이 되어 보성지역 특산품 인 보성녹차와 함께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의 친환경 축산업을 선도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쇠고기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96년부터 전력을 다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는 천하제일사료와 손잡고 '보성녹우전용사료'를 개발, 출하전 6개월간 급여, 브랜드화의 기 초인 사료 통일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다 체중측정, 거세, 출하전 육질관리 등도 함께하면서 '보성녹우사양관리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또 하나의 명품 브랜드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보성녹우회는 지난 7일 하승완 군수를 비롯 순천대 축산물브랜드지원센터(책임교수 양철주), 산학연의 공동노력으로 '보성녹우' 브랜드의 우수성과 차별화를 입증하는 결과 발표회를 보 성농협 회의실에서 관내외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연구책임자인 순천대 양철주 교수는 결과 보고서에서 보성녹차 부산물을 배합한 사료 를 급여하여 육성한 쇠고기가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성인병 예방에 영향을 미치는 콜레 스테롤 함량을 적게 함유하고 있어 이를 잘 발전시킨다면 '보성녹우'는 축산물의 수입개방에 대비, 우리축산물을 지켜 농가소득을 보장하고 녹차의 고장을 알리는데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원들은 이날 앞으로도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천하제일사료의 지속적인 회원농가 관리를 주문하면서 향후 진행될 '녹차클러스터 사업' 시행시에 '보성녹우 전문식당' 등이 설 치되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