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수급안정위원회가 2005년도를 ‘가금산물 수급안정을 통한 안정생산기반 구축의 해’로 삼고 가금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고영곤·농협중앙회 상무)는 지난 10일 농협중앙회에서 2004년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이같이 내년도 사업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수급예측 시스템 정착을 통한 사전 수급조절체계 구축, 가금산물 소비홍보사업 강화로 국내 소비기반 확대, 조사연구 및 생산자교육을 통한 가금산물 생산효율성 증대, 가금산물 수출촉진 지원으로 수급안정기반 확보를 해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급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종계 데이터베이스 정착을 통한 자율생산조절을 유도하고, 수출프로모션의 본격적 추진으로 수출기반 구축지원, 가금산물 수출물류비 지속지원을 통한 수출확대 유도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기본 방향도 설정했다. 한편, 이날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에 대해서는 대미 닭고기 수출 위생조건 작성을 위한 필요예산 7천만원을 추가반영하고 예비비에서 조정하여 수출입관련사업에 5억7천만원을 증액 반영키로 했다. 또한 소비홍보예산을 조정하여 소비촉진행사 예산 7억5천반원 중 1억원을 ‘White Day(白日)’행사에 반영키로 하는 등 내년도 수급위의 지출계획 금액인 50억원에 대한 수지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유병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