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전국 최초인 지난 2000년부터 오창한우개량단지에서 생산된 한우 등록우 송아지를 매월 2일 오창우시장에서 5년째 경매를 실시해 오고 있다. 등록우 송아지 경매 5년째를 맞이한 올 2004년 한해 동안 모두 3백여두의 등록우 수송아지가 비육농가들에게 낙찰되었다. 올 마지막 경매일인 지난 12월 2일에는 등록우 수송아지 45두가 출장되어 이중 39두가 두당 평균 2백31만9천원에 낙찰되어 가축시장 송아지 평균 가격 2백13만9천원보다 18만원 이상을 더 받는 등 일반 송아지와의 차별화가 정착되어가고 있다. 오창한우개량단지는 지난 91년과 92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한우 개량단지로 선정되었으며 이어 93년에는 전국 최초로 고등등록우를 탄생시키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개최된 한우고급육능력평가대회에서 오창한우개량단지의 등록우 송아지를 비육시킨 도암농장의 이재호 사장이 영예의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최고 우량 송아지의 산실임을 입증 시켰다. 오창한우개량단지에는 현재 고등등록우만 1천두가 넘으며 혈통등록우 7백여두와 기초등록우 1천1백여두 등 총 2천8백여두의 등록우를 보유하고 있다. 오창한우개량단지는 지난 79년 오창 한우순수계통 번식사업을 시작한 이래 85년부터는 후대검정사업을 해 오고 있으며 지난 93년에는 전국 최초로 고등등록우를 탄생시키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유인종 조합장은 "그 동안은 등록우 수송아지만 경매를 실시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암송아지 경매도 실시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등록우 송아지 경매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