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남 경우) 임직원 3백27명이 지난달 29일부터 2005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1인 2농가 자매결연 맺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한겨울 대양축가를 대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협사료 임직원은 지난 3일 본사 2층 강당에서 ‘자매결연 양축농가 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3개월간의 봉사활동 기간에 농장 월동작업지원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양축농가에서 볏짚작업 및 축사보온시설 작업과 수의·사양·전기·시설·환경 등 농장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설팅 지원, 축사소독 등 양축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작업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경우 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농협사료는 계통조직 어느 곳보다도 조합원들에 대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필요로 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하면서 “혹한 속에서 고생하는 양축가조합원들의 애로를 덜어 드리고 그 분들의 고통도 고스란히 간직해 와서 업무추진의 양분으로 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 농협사료 임직원들은 지난 6월부터 대 농촌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총 1천5백여 농가와 자매결연을 맺고 공휴일을 이용해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