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티씨바이오(대표 조호연)는 기생충약제에서 기존 유효성분의 생체이용율을 개선해 효능을 향상시킨 개량신약을 개발한데 이어 다국적기업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씨티씨바이오는 알파마사와 개량신약을 완제품의 형태로 수출하기로 지난 8월 9일에 양해각서를 교환한데 이어 지난 13일에 본 계약을 태국에서 공식 체결함으로써 개량신약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게 되었다. 개량신약은 지난 3년여의 연구 끝에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내·외부 기생충 약제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 여기에다 기존 유효성분의 생체이용율을 더욱 개선시켜 약제의 효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우리 나라의 동물용 의약품 중 개량신약의 형태로 완제품이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향후 해외 수출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의 조호연 대표이사는 "DDS 기술 중 `Solid Dispersion Technology`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 크리스탈형태의 약물 입자를 흡수와 용해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무정형입자로 만들고 이를 안정화시킴으로써 이번의 개량신약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개량신약의 개발과 수출을 통해 씨티씨바이오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고, 인체의약품 부문에서도 씨티씨바이오 제약본부 연구진들을 통해 개량신약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제약산업에서의 차별화와 경쟁력의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