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축시장이 자리를 이전하고 의욕적으로 새출발한다.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차종원)은 현재 춘천시 퇴계동에서 개장 운영해 오던 가축시장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로 자리를 옮겨 오는 2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100여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에서 매월 2, 7, 12, 17, 22, 27일(5일장) 장이 열리게 된다. 특히 새롭게 개장하는 가축시장은 지역별 송아지 연계판매 시스템을 구축하여, 강원북부지역의 우수축 발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농가들간의 송아지 판매·구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하이록 연합사업단과 연계 내년 4월경에 하이록 참여농가 송아지의 경매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춘천가축시장이 새롭게 개장함에 따라 한 동안 침체되었던 강원북부지역의 가축거래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