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이어지던 양돈사료 생산량의 상승세가 한풀꺾였다. 한국사료협회와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사료 생산량은 모두 48만96톤으로 전월의 49만4천2백56톤 보다 2.9%가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는 일선 양돈장에서의 각종 질병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주요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올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전년수준을 넘어서며 전년동월의 47만7천4백1톤과 비교할 때는 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들어 생산된 양돈사료는 전년동기 대비 4.1%가 감소한 4백92만2천9백53톤에 머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낙농사료의 경우 지난달 13만4천9백40톤이 생산돼 전월보다 1.0%가 증가한 반면 전년동월 보다는 2.6%가 감소했으며 비육사료는 26만5천5백9톤으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 대비 무려 9.1%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계사료의 사료(잠정치)의 경우 ▲육추사료 2만6천9백76톤 ▲산란 15만1천3백44톤 ▲육계 13만1천6백22톤 ▲종계 1만7천54톤 등 모두 32만6천9백96톤이 생산돼 전월보다 4.1%, 전년동월 보다는 8.6%가 각각 증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