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캐나다 산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육류수출입협회는 지난 14일 쿠바가 캐나다산 쇠고기 제품에 대한 수입을 재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입을 재개키로 한 품목에는 척추, 분쇄육, 머리부분 등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과 함께 육골분이 함유되지 않은 애완동물의 사료에 대한 수입에도 동의하고 있어 사실상 캐나다를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청정국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 그 동안 캐나다가 국내 수입재개를 위해 끊임없이 문을 두드려온 것은 업계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쿠바의 수입재개를 통해 캐나다의 이 같은 통상압력에 한층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