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육용원종계는 총 10만9천5백수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들여온 품종은 로스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강용식)는 지난 22일 올해 마지막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2004년을 결산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자료를 발표했다. 올해 수입된 육용원종계 10만9천5백수는 지난해 8만6천수 보다 1만3천여수 이상 증가된 양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 들여오기로 했던 원종계 수입물량이 지연되어 1월 달에 들어온 점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수입량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분석했다. 한편 육용원종계 품종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로스가 4만수가 들어와 36.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코브가 3만2천5백수로 29.7%, 아바에이커가 2만4천수로 21.9%, 하바드는 1만3천여수로 각각 뒤를 이었다. 한편, 송년회를 겸한 이날 월례회의에서 강용식 위원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지만 아직 해결 되야 할 산적한 현안이 있다”고 말하며 “새해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육계인들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