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 장관, 그는 누구인가. 신임 박홍수 장관(1955년생)은 농민운동가 출신 초선의원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농업전문가이다. 그는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창선고와 경상대 임학과를 나와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를 거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초지일관 농업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농촌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특히 한농연 회장 시절인 지난 2000년에는 ‘농가부채특별법제정 전국농민대회’를 개최, 농가부채의 심각성을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시키고, 농어촌복지에관한특별법제정운동을 역설함으로써 2004년 3월에 ‘농림어업인의삶의질향상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현장 농업전문가로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대안들을 제시, 농업인들과 언론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신임 박 장관은 쌀 협상이후 나타난 농업계의 갈등을 추스르고, WTO/DDA 등 대외통상현안과 국내농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기초를 다지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농업계 안팎에서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