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우리주위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나 온정의 손길이 경기가 얼어붙어 예전같지 못하다는 소리가 들린다.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오고 있는 숨은 미담이 있어 얼어붙은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TMR과 사료미생물첨가제 전문생산업체인 충남 천안시 직산면 (주)이지바이오시스템(대표 최상열).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울 때 이웃과 함께한다는 기업경영방침에따라 최상열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000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천안시 성환읍과 입장면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결식아동돕기 성금을 기탁해 학교당 20~30명의 결식아동에게 매년 2천만원~4천2백만원을 지원해 결식아동이 용기와 신념을 잃지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힘이 되고 있는데 지원금액만도 04년까지 1억6천5백만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경기침체와 부모의 신용불량으로 결식아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원학교도 매년 늘어 처음 삼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개 학교로 늘어났다. 특히 최상열사장은 도움을 받은 학교에서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해도 댓가를 바라고 지원한 것이 아니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지원했을 뿐이라며 극구 사양해 학교관계자를 감동시켰다. 최상열 사장은 “모두가 넉넉한 여건은 아니지만 임직원의 작은 정성으로 결식아동돕기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어린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