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인천지원(지원장 박재현)은 지난해 12월 26일 아시아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의 영향으로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국가간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관련 국가에서 입국하거나 출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검역·방역을 강화했다. 인천지원은 지난 7일 태국 푸켓 지역에서 인명구조 활동 후 귀국한 소방방재청 중앙119국제구조대원 15명과 관련 장비 46점에 대해 입국시 휴대품검역 및 신발, 의복, 장비 등에 대한 소독 등 특별방역조치를 실시하고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최소 2주 이상 축산농가의 방문을 금지하고 동물(가축)과 접촉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관계자는 아시아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 관련국가의 여행자, 가축농장방문자, 산업연수생에 대한 소독 등 특별방역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휴대품 검역을 위해 검역탐지견을 집중투입하고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는 자에 대해 최고 500만원까지 범칙금을 부과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경검역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