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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PRRS 바이러스 억제 유산균 개발

양돈장의 보이지 않는 적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 증식 억제기능을 가진 신기능 유산균이 국내 생명공학 벤처회사에 의해 개발됐다.
(주)프로바이오닉(대표 박용하)은 최근 PRRS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 기능을 가진 신종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신종 유산균은 국내 토종 가축과 식품 등으로부터 유용 미생물 탐색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국내·외 학계 어디에서도 보고된 바 없으며 지난해 12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또 이 유산균은 PRRS 뿐만 아니라 PMWS, PED 등을 유발시키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 및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증식을 억제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유산균 종 대부분이 항균 및 항세균의 능력만 갖추고 있는 것과 달리 PRRS 바이러스까지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균, 항세균, 내산성, 내담즙성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어 상시 일정량을 투여할 경우 PRRS 예방 및 복합감염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프로바이오닉 관계자의 설명이다.
프로바이오닉의 관계자는 “기존의 생균제들의 대부분이 주로 유해미생물을 억제하는 항생제 대체 기능만이 알려졌지만 신기능 유산균의 연구결과에서는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 기능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양돈장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다 주는 PRRS 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환경친화적 양돈산업 영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RRS(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번식 장애와 호흡기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임신 중 유산 또는 조산, 사산, 미이라 등이 발생하고 감염된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들은 이유전후로 폐사율이 급증하는 피해를 입힌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전 일령에서 발생하지만 포유자돈과 이유자돈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2차감염과 복합감염이 많고 PMWS로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돈육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양돈산업에 있어서 PRRS에 의한 손실은 연간 5억6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프로바이오닉은 대전 대덕밸리의 생명공학연구원내 생명공학 벤처회사로 신종 미생물 발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보이며 국제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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