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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우거래 움직임 둔화…농가 ‘한숨만’

농림부·한우협 공동, 우시장 거래 실태조사

우시장의 한우 거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농림부와 한우협회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우시장 거래실태 조사에서 공급물량은 많은데 반해 수요가 없어 많은 수의 소가 농장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축용 성우(成牛)의 경우는 시장에 나온 물량 중 절반만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부진이 장기화 될 경우 적체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농가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우시장 실태 조사에서 한우의 거래가 무척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특히, 도축용 소의 경우 시장에 나온 소 중 50%이상이 농장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형편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 홍성지역 한우농가는“근처 우시장에 많은 소가 나오고 있지만 거래량은 미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거래부진을 반영하듯 지난 10일 기준 산지가격은 500kg 수소의 경우 지난해 말보다 20만원이상 떨어진 3백60만원선에 거래되고, 암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최근까지 위태롭게 지켜오던 4백만원선이 무너지면서 3백90만원선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한우에 대한 신뢰확보와 함께 소비를 되살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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