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근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품질 쌀 생산과 소비확대, 산지와 소비지의 농축산물 유통혁신, 농업인 중심의 금융개혁,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범국민적 농촌사랑운동, 조직혁신등 5가지 사항으로 요약된 농협운영방향을 보고했다. 정 회장은 이어 회원조합 자립육성을 위한 정부자금 지원과 농협 보유 차액곡 특별처분, RPC 벼매입자금 지원 확대,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제도 존속 등을 건의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농협은 회원조합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유통 무이자자금을 전년보다 5천억원 늘린 1조2천억원을 지원해 산지유통구조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충과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농축산물 도매마케팅 전담조직을 설립하고 2007년까지 종합유통센터 2개, 하나로클럽 2개, 도시조합의 3백평이상 하나로마트 2백개등 소비자 밀착형 판매장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의 안정적인 운영기반 마련을 위해 택배배송처를 25개소, 취급품목을 5만개로 확대하며 농업인 인터넷 직거래장터도 개설하고 국가별 전략품목을 육성해 수출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소비자가 선호하고 있는 우수 농축산물 관리제도와 생산이력제를 확대 도입해 농협명품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우리 농산물 지킴이 활동 활성화를 통해 부정·불량 농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의 전 축산물사업장의 HACCP인증화와 이력추적시스템 적용한 브랜드 조합을 10개로 확대하는 계획도 보고됐다. 상호금융대출금리 지속인하도 보고됐다. 조합 자체 경영개선을 통해 도시금융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운용하겠다는 것. 농업인 재해공제와 가축공제에 전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도록 조합 환원사업과 지자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한편 농업인에게 실익을 제공하는 조합 육성을 위해 부실조합에 대한 신속한 정리와 부실우려조합에 대한 적극적인 합병을 추진하며 조합에 대한 평가시 사회성과 윤리경영 평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조합 지원자금을 2007년 3조원을 조성해 무이자로 지원하며 이와 별도로 농업인 실익사업을 위해 1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조합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보직공모제 및 직원파견제를 통한 인사교류와 전무임기제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조합장·상임이사·전무에 대한 연봉제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갈 계획도 밝혔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