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김재술조합장은 지난 17일 동부낙농지원센터에서 열린 낙농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건립중인 거창공장의 백색우유 생산을 위한 시운전을 오는 6월에 하고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 판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재술조합장은 “일부 조합원들은 거창공장 건립과 관련하여 직원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우려를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전제하고“거창공장 직원은 용인소재 2공장 백색시유시설을 폐쇄하는데 따른 직원과 양주 1공장·안산 3공장 등 기존 3개 공장에서 1백19명을 충당하고, 신규직원 26명을 충원하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2공장 백색시유시설은 빠르면 상반기중 늦어도 8월 이전에는 완전 폐쇄되고 요구르트 등 발효유와 가공우유·쥬스류만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주지구·용인·수원·화성 일부 등 중부낙농센터 관내 조합원들의 원유는 동남부센터(이천)·남부센터(안성) 집유소를 거쳐 거창공장으로 납유되는 집유선 이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7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된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오는 21일 열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27일 총회에 상정된다. / 관련기사 다음호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