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중 배합사료가격 추가 인하를 검토했던 배합사료업계가 유보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합사료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국제곡물가와 환율이 하향안정으로 돌아섬에 따라 1월중에 지난해에 이어 3차에 걸쳐 인하 계획을 검토했었지만 의외로 해상운임료가 들쭉날쭉 불안정해지자 유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료생산량 마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사료가격 인하는 힘들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원가를 면밀히 따져본 후 인하 요인이 있으면 즉각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