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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실 축분처리업체 조심하세요”

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전처리시설인 고액분리기를 비롯한 축분처리기에 대한 보조 지원이 30%에서 50%로 늘어남으로써 축산농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으나, 이 같은 보조 지원 증액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농림부는 올해부터 축분처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보조 지원 비율을 높여 농가의 부담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현장에서 축분 처리로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감안할 때 농림부의 이 같은 조치는 농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에 틀림없으나 이로인해 일부 부실 축분처리기계 공급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 업체가 축분처리기 설치 및 공사 따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농가와 담합, 농가에게는 자부담없이 보조와 융자 지원금으로만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부실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관련 업체는 약 15여개 업체로, 이들 업체의 상당수가 생산하는 시설은 성능이 입증되지 않은 저가의 제품을 이용함으로써 부실이 우려되고 있으며, 시공후 부실이 확인돼 A/S를 요구하는 시점에서는 폐업과 도산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축산농가들이 이 같은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축산농가들도 눈 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계를 선택하는 자세가 요구되며, 아울러 시설업체 선정시 부실 우려를 씻을 수 있는, 성능이 입증된 업체를 제대로 선정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는 이를 위해 협회에 가입한 회원사나 혹은 농진청과학연구소로부터 정식으로 검사를 받아 시설의 성능과 가격이 공인된 업체의 제품에 한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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