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도는 축산물 시장이 완전 개방됨에 따라 축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명품브랜드를 육성하는 등 51개사업에 총 4백22억원의 자금을 투자한다. 분야별 투자계획은 송아지생산안정사업과 품질고급화장려금 지급, 한우인공수정료지원, 한우등록사업 등 한우산업안정대책에 1백77억원을 투자해 고급육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제일의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순한한우와 함평천지한우의 명품브랜드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쇠고기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사업과 축산분뇨처리시설 설치 및 82톤의 유효미생물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한우·젖소에 양질조사료 공급확대를 통한 사료비 절감방안으로 논 뒷그루 사료작물재배와 부존자원 활용을 위한 볏짚 암모니아처리 3천기에 대한 비닐을 전액 지방비로 공급하고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거두기 위해 총체보리사료 생산지원 등 경종농가와 연계한 조사료 생산기반구축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내 축산물 안전성과 위생수준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돼지육가공장 1개소와 산지축산물 생산유통 지원에 75억원과 양봉농가육성사업에 9억원, 특수가축단지 조성에 2억원을 투자하고 양봉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프로폴리스특화단지 1개소에 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해외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 7백80개단을 편성,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21억원을 투자해 주요가축 1백27백만두에 예방접종을 실시해 가축전염병 발생을 방지하므로써 소비자가 신뢰하는 전남산 안전축산물 생산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윤양한 yhyu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