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병수 농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폭설피해와 가금인플루엔자, 부루셀라 등 어려운 지난 한해동안 양축가와 행정기관이 합심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다”며 “앞으로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업화·규모화와 기술개발, 친환경 축산등을 위해 합심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우 국장은 “충북도는 양축가가 원하는 맞춤농정을 펼칠 것”이라며 “양축농가들도 품질고급화와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동백 축산과장은 “생산자대표와 연구·행정공무원 모두가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축산분야 공무원들은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양축농가를 위해 봉사하면서 충북 축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 과장은 2005년 사업계획은 생산자단체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생산자단체장들은 악취방지법 시행에 따라 도에서 적극적인 생균제 사업 증대를 검토해 줄 것과 양계브랜드 사업등에도 많은 지원을 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날 충북도 축산과가 밝힌 올해 축산시책사업은 모두 3백52억8천3백만원 규모로 이중 충북도는 도비 81억5천1백만원과 시군비 37억9천3백만원을 투입하고 국비 74억7천7백만원, 융자 지원 99억3천8백만원, 자부담 59억2천4백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주요사업은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 26억원, 학교우유급식지원 12억1천3백만원, 축산분뇨처리시설 23억4천4백만원, LPC운영활성화 40억원, 유제품개발생산시설 55억원, 식육소매유통시설 10억원, 조사료생산기반조성 27억2천3백만원, TMR사료제조시설 24억원등이다. 특히 충북도는 순수자체사업으로 한우 DNA-Marker검사 1억원, 한우 번식핵군조성 3천8백만원, 한우수정란이식 5억원, 젖소능력개량검정 2억2천1백만원, 돼지액상정액공급 7억5천만원, 양봉화분공급 4억5천만원, 낙농헬퍼 1억2천만원, 가축음용수 수질개선 2억원, 양계농가 사육환경개선 4억원, 가축생균제 5억원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