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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국낙농조합장협의회 “농협 우유수급기능 강화 추진”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정세훈·동진강낙협장)는 지난 19일 홍성낙협 회의실에서 회원조합장과 고영곤 농협중앙회 상무, 이재용 농림부 축산경영과장, 홍성낙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사진>에서 정세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낙농조합의 역할과 기능은 집유에 있는 만큼 집유체계 전환시 반드시 협동조합이 집유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판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고 안정적이고 진취적인 한국 낙농을 위해 낙농가와 조합, 농협중앙회, 정부가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강구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낙농은 분명히 정부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산업이며 또한 한국 낙농은 조사료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생산비 절감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사료 정책을 주문했다.
고영곤 상무는 “농협중앙회는 올해 우유 수급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조사료 생산확충을 비롯해 조합별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지원을 통해 꼭 필요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낙농조합을 이루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사업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이재용 과장은 “올 한해에도 낙농산업에는 많은 과제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12월부터 소비는 급격하게 줄어드는 반면에 생산량은 늘고 있어 상당한 잉여량 발생등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2006년 완료계획으로 여건을 갖춘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집유업무를 직결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며 이달 하순 그에 대한 구체적인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원유수급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올 때 조합이 중심에서 원유수급과 낙농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원유감산 및 폐업으로 집유조합의 집유차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집유차량을 적절하게 줄이면서 합리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낙농조합 사업물량 감소로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무이자·저리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며 대단위 TMR공장이 난립할 경우 기존의 공장까지 경영난에 빠질수 있다며 기존 공장을 개선·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어 집유업무 직결체계 전환시 조합의 집유업무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기준원유량 20.58%중 일정부분을 조합에 총량제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신정훈 jh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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