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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산지 둔갑판매 돼지고기 최다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중 돼지고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쇠고기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원산지 둔갑 판매가 성행되어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은 이에 따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제수용 및 선물용 농축산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전국적으로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2백41개 단속반을 편성,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농관원이 지난 한해동안 연인원 3만2천6백29명(특별사법경찰관 3백90명 포함)을 동원,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3천5백77개 업체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천6백24개 업체를 적발, 원산지미표시업체에 대해서는 4억원의 과태료를, 허위표시업체에 대해서는 35억여원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23명은 구속 수사했다.
품목별 위반 실태를 보면 돼지고기가 1천85건으로 위반행위가 가장 많고 이어서 쇠고기 5백3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국산 소 광우병 파동 이후 쇠고기의 소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위반업소가 전년대비 약 54% 줄어든 반면 돼지고기는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고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 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관원은 앞으로도 위반사범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 나가는 한편 위반사범에 대한 처벌강화를 위해 형량강화, 시정명령, 피의자공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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