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KOTREX) 및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될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박람회)의 해외참관객 유치를 위해서는 연계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박람회국제화자문위원회에서 제기됐다. 해외업체 및 참관객유치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더욱 많은 외국인들의 박람회 참관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및 정보수집 목적외에 한국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이벤트나 관광상품을 제공해야 할 것으로 주장,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의 한류바람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과 함께 현지 진출 국내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해외홍보를 위한 시기가 이미 많이 늦어진 것으로 지적, 해외업체 주소록을 가능한 빨리 입수하고 KOTRA 등 지금 당장 동원이 가능한 기관등을 통해 유인물 발송 등 해외홍보 활동을 조속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들은 해외주력기업 일부라도 우선 유치, 이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경쟁 및 중견기업의 전시를 유도할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중국을 타깃으로 한 현지업체 및 참관객 유치방안 등 박람회가 국제대회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희진 위원장은 박람회 개최일정과 추진과정 등을 설명하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윤위원장은 특히 전문성을 살린 ‘비즈니스 박람회’로서 이전 대회와는 차별화된 행사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이번 박람회가 사실상 정체기에 있는 국내 축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혼연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